가장 잘했던 것: 번아웃 방지
일주일에 하루는 항상 쉬었다. 아무리 많은 할일이 있어도 미루고 놀았다. 꾸준히 지치지 않고 더 일을 많이 할 수 있게된 거 같다.
내가 쌓은 역량
코드를 작성할 때 무엇이 중요한지 구별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. 리팩토링을 진행할 때 구현보다는 인터페이스 변경에 집중하여야 한다. 이름을 통해 모듈(또는 컴포넌트)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내부 코드를 보지 않고도 예측이 가능할 때 적절한 추상화이고, 이를 실패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. 과거의 나는 코드가 길어지면 훅으로 분리하거나 컴포넌트로 분리하는 것에만 집중을 했었는데, 지금 돌이켜보니 가치가 떨어졌던 거 같다. 지금은 전체 코드를 한 모듈/컴포넌트에 작성한 뒤에 재사용이 자주 되거나, 이름을 통해 코드 예측이 가능한 경우만 컴포넌트로 분리하는 편이다.
내가 사용하는 기술을 저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기
서류 합격률은 높아졌지만 기본 역량 테스트에서 모두 탈락하였다.
내가 사용하는 기술을 표현적으로, 현상 수준에서 알고 있어도 문제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거기서 멈춘 경우가 많았던 거 같다. 하지만 테크 기업일 수록 자신이 사용한 기술을 내부 동작 원리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.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술면접을 탈락하였다.
7월부터 1월까지 6개월동안 어시스턴트를 한 이후 서류 합격률은 높아졌으나, 그 다음 과정에서 모두 탈락하였다. 유형별로 나눠본다면 다음과 같다.
- 알고리즘 코딩테스트
- 웹 기본기 평가: html, css, javascript 사용 능력 측정
- 리액트를 통한 과제 구현: 기본 구현 능력, 추상화 및 코드 퀄리티를 확인한다.
- 전공 지식 질문
알고리즘, 자료구조, 네트워크, 운영체제, 데이터베이스, 웹의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.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준비할 수 없기에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는 기본 개념 수준만 정리해놓는 것으로 일단락 짓고, 나머지 시간을 다른 곳에 투자하겠다.
- 이력서에서 사용되는 키워드와 관련된 웹 기초 지식(Next.js, 이미지 최적화(사이즈/CLS 방지/레이지 로딩)
- 네트워크
- 웹 기초
-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의 알고리즘 및 자료구조 역량
- 표면적인 개념 차이 수준의 운영체제 및 데이터베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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